봄꽃 날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계절도 주님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오랜만에 교회 홈페이지에도 들어와 봅니다.
아이 셋을 키우는 일이 아이 다섯을 키우는 것 같다고
어떤 집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요즘 아이 셋이 아프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영양이 부족해서 자꾸 병에 걸리나 했는데,
어제는 문득 제가 영적으로 너무 부족해서 이런 일이 생기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큰 아들을 가와사키병을 의심하는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둘째는 아토피 천식, 얼마전에 장염에 걸렸지만 그건 금방 나았지요.
그리고 막둥이는 두달째 중이염을 달고 있어요.^^
아무래도 하나님의 시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아이들을 건드리신듯 합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너무 엉망으로 한듯하네요.

어느 무영시인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자식은 눈물로 만드는 보석이라고,
그때 정말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절감합니다.

염치불구하고 기도부탁드릴께요.
세 보석 태욱이 태혁이 태찬이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님안에서 모든 행운과 행복과 기쁨이
천안신방교회 성도님들 가정으로 길이 열리기를 온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욱이혁이찬이 엄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