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에 대해 23. JMS? JMS가 뭐야?
남재선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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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는 통일교의 분파입니다.
통일교의 교주 문선명의 사명은 이미 끝났고 그 사명을 이어 받았다며 대학가에 떠오른 JMS의 교주 정명석. 그는 '재림예수'로 추앙되며 그의 고향인 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월명동에 종교타운을 건설했습니다. 이들은 금년 5월에 월명동에서 '98 봄 체전'을 개최했는데 2만 5천명이 참가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JMS는 교주 '정명석'이라는 사람의 이름 영문자의 이니셜입니다. 굳이 JMS라는 이니셜을 이들의 명칭으로 하는 이유는 잦은 변경 때문입니다.
JMS는 1980년에 '애천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주로 교회에 다니고 있는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에게 접근하여 포섭활동을 벌였습니다. 대학 캠퍼스에 침투하여 서클(동아리)을 조직하는 등 규모를 갖추자 '애천교회'라고 하다가, '예수교대한감리회 애천교회'로 바꾸었습니다.
정체가 밝혀지면서 '애천(愛天)'이라는 이름으로는 활동이 어려워지자 '영동교회'로 다시 '낙성대교회'로 바꾸었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교회 숫자가 많아지자 서울의 본부격인 곳은 '예수교대한감리회 서울교회'라는 간판을 붙였습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들이 '감리교'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으므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속기 쉽습니다.
대학 캠퍼스의 동아리는 'MS선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세계청년대학교 MS연맹'이라는 명칭을 내걸었으며 교주 정명석을 교회에서는 '선생님'으로 MS연맹에서는 '총재'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정체가 드러나자 동아리 이름을 여러 가지로 바꾸어 현혹하고 있습니다. 어느 대학교의 경우에는 '물꼬'라고 하기도 하고, '한울회'라고 하는가 하면 'BOB(Best Of Best)'으로 등록하고는 종교분과가 아닌 봉사분과나 환경분과 등에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이름 바꾸기 위장술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한가지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지라고 하는 「국민일보」 1998년 5월 12일자(일부지방 13일자) 21면에 '젊은 지성과 성경의 만남'이라는 제목 아래 서울대학교의 '오손도손'이라는 동아리가 소개되었습니다. 그것도 '신앙동아리'라면서 말입니다.
JMS는 최근 들어 '국제크리스챤연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주는 역시 총재로 불리우며, 이들이 세운 교회들은 '예수교대한감리회'라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수교대한감리회'라고 해서 모두 JMS는 아닙니다. '예수교대한감리회'라는 건전한 교단이 있으므로 이와는 반드시 구분을 해야합니다.
이단인 '구원파' 교회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 혹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침례교'들이 오해로 피해를 입는 것 같이 '감리교'도 곤혹스러운 일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지칭할 때, 초기에 '애천교회' 혹은 '낙성대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대부분의 자료들이 그렇게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지금은 쓰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편의상 'JMS'라고 하겠습니다. 이들이 'JMS'라는 뺏지를 자랑스럽게 달고 다녔습니다. 'MS선교회'라고 할 때, 그 뜻을 '모닝 스타(morning star)'라고 하여 '새벽별'이라고도 소개했고, 또는 JMS를 '예수 - 메시아 - 구세주(jesus - messiah - saviour)로 해석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JMS의 교주인 정명석은 1945년 충남 금산에서 4남 3녀 중 3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남달리 신비적인 현상에 관심이 커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김천 용문산기도원, 대둔산 등에서 세상을 등지고 약 20년 동안 산사람처럼 살며 오랜 기도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명을 받고, 그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나이 마흔 정도에 산을 내려왔으며, 그가 하산 후 찾아간 곳이 고향의 통일교회였다고 합니다.
통일교 기관인 국제승공연합의 강사 요원으로 활동하다가 1980년 3월에 통일교를 떠나 산에서 키웠던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 신촌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할 동지 규합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얼마 후 젊은이 네 사람을 포섭하여 '신촌 5형제'란 이름 아래 생사고락을 함께 할 것을 다짐하고 '애천선교회'를 조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빗나간 종교
전능하심을 모독하고 지질학의 무지도 드러내
정명석 교주의 JMS (3)
30개론을 좀더 살펴봅시다. 제3과는 '엘리야와 까마귀 밥'입니다. JMS의 가르침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까마귀가 엘리야에게 물어다줬던 고기와 떡은 깨끗한 것이 아니고 실은 바알신과 아세라 목상에게 제사 드렸던 것으로 심정 괴로운 음식이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모르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축복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르밧 과부 집에서의 기적도 사실은 엘리야가 말씀과 법칙으로 모든 일을 해결해 주니까 다른 사람들이 과부집에 가루를 갖다준 것이다. 결국 기적과 이적은 법칙과 진리다.
열왕기상 17장 1절에서 16절에 있는 말씀에 대한 해석입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로 선포한 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보호하시기 위해 그릿 시내가에 숨게 하셨습니다. '우로가 없다'는 것은 비와 이슬이 내리지 않는다는 말로써 수년 동안 가뭄이 든다는 말이었습니다. 까마귀를 명하여 떡과 고기를 가져오게 하셔서 엘리야를 먹이셨고, 시냇믈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시냇물이 마르자 이번에는 사르밧으로 보내시고 과부를 명하여 마지막 남은 가루 한움큼과 기름 조금으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게 하신 후 과부집의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JMS에서는 이를 두고 까마귀가 물어온 떡과 고기는 바알신과 아세라 목상 제사음식으로써 먹기에 부정한 것이었으며, 사르밧 과부의 집에 기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이웃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까마귀가 물어 온 고기와 떡은 그 출처에 대하여 성경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혹 JMS의 주장처럼 제사음식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명령하셔서 가져온 음식이면 그것의 출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까마귀들이 주워다 먹는 음식을 빼앗아 먹거나 그 찌꺼기를 주워 먹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까마귀들이 가져온 음식이라면 그것은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심정이 괴로울 이유가 없습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고전 8:4)고 선언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르밧 과부의 집에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은 것, 역시 기록된 말씀 그대로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웃에서 가져왔다고 억지로 끌어다 붙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메추라기와 만나를 내리셨던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위해 고기와 떡을 못 주실 이유가 없고, 가루통과 기름병을 못 채우실 분이 아닙니다. JMS는 하나님을 전지전능한 하나님으로 믿지 않고 무에서 창조하시는 분으로도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지 않는 JMS의 습성은 제10과 홍수심판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소위 과학적 성경 해석의 올무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제10과는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홍수심판에 대해 전체 심판이냐 부분심판이냐 하는 것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부분 심판이란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노아시대는 지금으로부터 4,300년전에 있었던 일인데 당시 복음이 메소포타미아지방만 전파되고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 전파되지 않았는데 복음을 주지도 않고 어떻게 심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또 에베레스트 산정까지 물이 차려면 지구에 있는 물의 8배가 있어야 되는데 물이 어디서 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창세기 7장 11절에 보면 '큰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들'에서 물이 터졌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끝나고 난 후 창일했던 물은 '바람이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창 8:1)에 의하면 수면 위의 큰 바람은 증발을 일으켜 물이 감했을 것입니다. 또한 궁창 위의 물이 사라짐으로써 시작된 급격한 온도 강하는 극지에 방대한 규모의 빙하를 형성시켜 물의 감소에 크게 기여했겠지요. 그리고 퇴적층을 관찰해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물고기 뼈와 대합조개 등의 화석이 발견되는데, 이는 에베레스트 산이 홍수 이전에는 바다로 덮여 있다가 그 후 융기했다는 성경 말씀을 뒷받침합니다(시 104:6-9).
더구나 방주의 규모는 한 지역에 분포된 동물만을 싣기에는 엄청나게 큰 것이었습니다. 만일 지역적 홍수였다면 동물들은 고산지대로 피하든지 이웃지역으로 피할 수도 있었겠지요. 최소한 40,000㎥의 용량을 가진 방주를 축조한 이유가 단순히 여덟 명의 사람과 몇 마리의 짐승을 태워 '지역적 홍수'를 피할 목적에 있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질학적 증거를 더 살펴보면 지구 표면 중 75% 이상이 물 속에서 침전 작용에 의해 생긴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 화석이 발견되며, 특히 모든 주요 산맥들에서 바다 생물 화석이 발견됩니다.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라는 표현은 '지역적 홍수' 개념과는 모순되는 광대한 지질학적 대혼란이 있었음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홍수 이후 8식구로 시작된 세계 인구는 통계학의 눈으로 볼 때 오늘날의 인구와 잘 들어맞는다고 합니다. 만일 인구의 연간 증가율이 0.5%만 되어도 현재 세계 인구에 도달하는 데에는 4,000년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JMS의 논리는 과학적 무지를 자랑하는 꼴이 되고 맙니다.
통일교의 교주 문선명의 사명은 이미 끝났고 그 사명을 이어 받았다며 대학가에 떠오른 JMS의 교주 정명석. 그는 '재림예수'로 추앙되며 그의 고향인 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월명동에 종교타운을 건설했습니다. 이들은 금년 5월에 월명동에서 '98 봄 체전'을 개최했는데 2만 5천명이 참가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JMS는 교주 '정명석'이라는 사람의 이름 영문자의 이니셜입니다. 굳이 JMS라는 이니셜을 이들의 명칭으로 하는 이유는 잦은 변경 때문입니다.
JMS는 1980년에 '애천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주로 교회에 다니고 있는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에게 접근하여 포섭활동을 벌였습니다. 대학 캠퍼스에 침투하여 서클(동아리)을 조직하는 등 규모를 갖추자 '애천교회'라고 하다가, '예수교대한감리회 애천교회'로 바꾸었습니다.
정체가 밝혀지면서 '애천(愛天)'이라는 이름으로는 활동이 어려워지자 '영동교회'로 다시 '낙성대교회'로 바꾸었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교회 숫자가 많아지자 서울의 본부격인 곳은 '예수교대한감리회 서울교회'라는 간판을 붙였습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이들이 '감리교'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으므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속기 쉽습니다.
대학 캠퍼스의 동아리는 'MS선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세계청년대학교 MS연맹'이라는 명칭을 내걸었으며 교주 정명석을 교회에서는 '선생님'으로 MS연맹에서는 '총재'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정체가 드러나자 동아리 이름을 여러 가지로 바꾸어 현혹하고 있습니다. 어느 대학교의 경우에는 '물꼬'라고 하기도 하고, '한울회'라고 하는가 하면 'BOB(Best Of Best)'으로 등록하고는 종교분과가 아닌 봉사분과나 환경분과 등에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이름 바꾸기 위장술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한가지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지라고 하는 「국민일보」 1998년 5월 12일자(일부지방 13일자) 21면에 '젊은 지성과 성경의 만남'이라는 제목 아래 서울대학교의 '오손도손'이라는 동아리가 소개되었습니다. 그것도 '신앙동아리'라면서 말입니다.
JMS는 최근 들어 '국제크리스챤연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주는 역시 총재로 불리우며, 이들이 세운 교회들은 '예수교대한감리회'라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수교대한감리회'라고 해서 모두 JMS는 아닙니다. '예수교대한감리회'라는 건전한 교단이 있으므로 이와는 반드시 구분을 해야합니다.
이단인 '구원파' 교회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 혹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침례교'들이 오해로 피해를 입는 것 같이 '감리교'도 곤혹스러운 일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지칭할 때, 초기에 '애천교회' 혹은 '낙성대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대부분의 자료들이 그렇게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지금은 쓰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편의상 'JMS'라고 하겠습니다. 이들이 'JMS'라는 뺏지를 자랑스럽게 달고 다녔습니다. 'MS선교회'라고 할 때, 그 뜻을 '모닝 스타(morning star)'라고 하여 '새벽별'이라고도 소개했고, 또는 JMS를 '예수 - 메시아 - 구세주(jesus - messiah - saviour)로 해석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JMS의 교주인 정명석은 1945년 충남 금산에서 4남 3녀 중 3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남달리 신비적인 현상에 관심이 커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김천 용문산기도원, 대둔산 등에서 세상을 등지고 약 20년 동안 산사람처럼 살며 오랜 기도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명을 받고, 그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나이 마흔 정도에 산을 내려왔으며, 그가 하산 후 찾아간 곳이 고향의 통일교회였다고 합니다.
통일교 기관인 국제승공연합의 강사 요원으로 활동하다가 1980년 3월에 통일교를 떠나 산에서 키웠던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 신촌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자신과 뜻을 같이 할 동지 규합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얼마 후 젊은이 네 사람을 포섭하여 '신촌 5형제'란 이름 아래 생사고락을 함께 할 것을 다짐하고 '애천선교회'를 조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빗나간 종교
전능하심을 모독하고 지질학의 무지도 드러내
정명석 교주의 JMS (3)
30개론을 좀더 살펴봅시다. 제3과는 '엘리야와 까마귀 밥'입니다. JMS의 가르침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까마귀가 엘리야에게 물어다줬던 고기와 떡은 깨끗한 것이 아니고 실은 바알신과 아세라 목상에게 제사 드렸던 것으로 심정 괴로운 음식이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모르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축복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르밧 과부 집에서의 기적도 사실은 엘리야가 말씀과 법칙으로 모든 일을 해결해 주니까 다른 사람들이 과부집에 가루를 갖다준 것이다. 결국 기적과 이적은 법칙과 진리다.
열왕기상 17장 1절에서 16절에 있는 말씀에 대한 해석입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로 선포한 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보호하시기 위해 그릿 시내가에 숨게 하셨습니다. '우로가 없다'는 것은 비와 이슬이 내리지 않는다는 말로써 수년 동안 가뭄이 든다는 말이었습니다. 까마귀를 명하여 떡과 고기를 가져오게 하셔서 엘리야를 먹이셨고, 시냇믈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시냇물이 마르자 이번에는 사르밧으로 보내시고 과부를 명하여 마지막 남은 가루 한움큼과 기름 조금으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게 하신 후 과부집의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JMS에서는 이를 두고 까마귀가 물어온 떡과 고기는 바알신과 아세라 목상 제사음식으로써 먹기에 부정한 것이었으며, 사르밧 과부의 집에 기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이웃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까마귀가 물어 온 고기와 떡은 그 출처에 대하여 성경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혹 JMS의 주장처럼 제사음식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명령하셔서 가져온 음식이면 그것의 출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까마귀들이 주워다 먹는 음식을 빼앗아 먹거나 그 찌꺼기를 주워 먹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까마귀들이 가져온 음식이라면 그것은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심정이 괴로울 이유가 없습니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고전 8:4)고 선언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르밧 과부의 집에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은 것, 역시 기록된 말씀 그대로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웃에서 가져왔다고 억지로 끌어다 붙일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메추라기와 만나를 내리셨던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위해 고기와 떡을 못 주실 이유가 없고, 가루통과 기름병을 못 채우실 분이 아닙니다. JMS는 하나님을 전지전능한 하나님으로 믿지 않고 무에서 창조하시는 분으로도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지 않는 JMS의 습성은 제10과 홍수심판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소위 과학적 성경 해석의 올무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제10과는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홍수심판에 대해 전체 심판이냐 부분심판이냐 하는 것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부분 심판이란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노아시대는 지금으로부터 4,300년전에 있었던 일인데 당시 복음이 메소포타미아지방만 전파되고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 전파되지 않았는데 복음을 주지도 않고 어떻게 심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또 에베레스트 산정까지 물이 차려면 지구에 있는 물의 8배가 있어야 되는데 물이 어디서 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창세기 7장 11절에 보면 '큰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들'에서 물이 터졌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끝나고 난 후 창일했던 물은 '바람이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창 8:1)에 의하면 수면 위의 큰 바람은 증발을 일으켜 물이 감했을 것입니다. 또한 궁창 위의 물이 사라짐으로써 시작된 급격한 온도 강하는 극지에 방대한 규모의 빙하를 형성시켜 물의 감소에 크게 기여했겠지요. 그리고 퇴적층을 관찰해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물고기 뼈와 대합조개 등의 화석이 발견되는데, 이는 에베레스트 산이 홍수 이전에는 바다로 덮여 있다가 그 후 융기했다는 성경 말씀을 뒷받침합니다(시 104:6-9).
더구나 방주의 규모는 한 지역에 분포된 동물만을 싣기에는 엄청나게 큰 것이었습니다. 만일 지역적 홍수였다면 동물들은 고산지대로 피하든지 이웃지역으로 피할 수도 있었겠지요. 최소한 40,000㎥의 용량을 가진 방주를 축조한 이유가 단순히 여덟 명의 사람과 몇 마리의 짐승을 태워 '지역적 홍수'를 피할 목적에 있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질학적 증거를 더 살펴보면 지구 표면 중 75% 이상이 물 속에서 침전 작용에 의해 생긴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 화석이 발견되며, 특히 모든 주요 산맥들에서 바다 생물 화석이 발견됩니다.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라는 표현은 '지역적 홍수' 개념과는 모순되는 광대한 지질학적 대혼란이 있었음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홍수 이후 8식구로 시작된 세계 인구는 통계학의 눈으로 볼 때 오늘날의 인구와 잘 들어맞는다고 합니다. 만일 인구의 연간 증가율이 0.5%만 되어도 현재 세계 인구에 도달하는 데에는 4,000년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JMS의 논리는 과학적 무지를 자랑하는 꼴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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