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시편 20:1-9

1. 백성들은 왕의 보호와 승리를 빌었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인 성소에서 그를 도우시고 붙들어주심을 기도했습니다(2절). 다윗이 드리는 제사를 기쁘게 열납하시기를 원했습니다(3절). 그의 소원과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4절). 왕의 기도가 응답되기를 기도했습니다(5절).

해설: 이 본문은 왕을 위한 백성들의 중보기도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환난에서 건져주시고 높여주시기를 기도했으며(1절), 하나님께서 왕에게 힘을 주시고 강하게 해주시기를 구하고(2절), 왕이 드리는 모든 예배를 열납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3절). 또 왕의 소원과 계획이 성취되고(4절), 구원과 승리를 포함한 왕의 모든 기도가 응답되기를 기도했습니다(5절).

2. 구약시대에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의 5가지였습니다.

해설: 번제는 제물을 태워서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다짐할 때 드렸습니다. 소제는 유일한 곡식 제사로 하나님께 충성과 감사의 뜻으로 드린 제사였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고 친밀한 교제를 원할 때 드렸던 제사였습니다. 속죄제는 하나님 앞에 부지중에 지은 죄를 사함 받기 위해 드린 제사였습니다. 속건제는 여호와의 성물이나 법, 또는 이웃에게 부지중에 피해를 끼쳤을 때 드렸던 제사였습니다.

3. 해설: 성경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열납되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가인의 제사는 열납되지 못한 반면, 아벨의 제사는 열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일천 번제를 열납해 주셨습니다. 최근 공적인 예배든지 개인적인 예배든지 예배가 하나님께 열납되어졌을 때 감격과 기쁨이 있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날마다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열납되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시 19:14).

4. 다윗 왕을 가리킵니다.

해설: 구약시대에 기름부음을 받을 수 있었던 사람은 왕, 제사장, 선지자였습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기름부음 받은 자’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선택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소유임을 보여줍니다.

5.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해설: 세상 사람들은 전쟁에서 사람의 숫자나 군사력을 의지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오직 그분만을 의지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자들은 결국 패망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의지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바로 일어서고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시 146:3).

6. 해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을 위하여 안전과 보호와 승리와 지도력, 전쟁에서의 승리를 구하였고, 왕의 기도가 다 열납되기를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는 이 땅과 지도자들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