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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대해 30. 옴 진리교·일연정종(창가학회)?
남재선 2014-01-02 추천 0 댓글 0 조회 215
1. 일연정종(창가학회)
일연정종은 1253년 일본의 승려인 니찌렝이 법화경의 진리를 터득한 후 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고 '남묘호랑게교'라는 주문을 외친 후 창교된 일본식 변형 불교이다. 1930년까지 빛을 보지 못하다가 마기구찌라가 소학교 교원을 중심으로 창가학회라는 단체를 만듦으로 크게 성행했다.

교리로는 일본의 선민사상과 국수주의를 강조하고 윤리, 도덕보다 병, 생활고, 가정불화, 주택 등의 문제를 놓고 '남묘호랑게교'의 주문을 외우면 모든 질병이 낫고 만사형통한다는 주장이다.


일연정종은 한국에 전래된 이래 많은 사회적 물의와 시비를 빚어 1964년 정부로부터 반국가적 반민족적인 단체라는 이유로 포교금지조치까지 내려졌으나 아직까지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창가학회는 일연정종을 창시한 니찌렌을 숭배하면서도 일연정종 제 67대 교주 니껜과 극렬히 대립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일연정종은 일본의 대석사와 직결되어 있는 종단과 창가학회의 직접 지령을 받는 종단으로 나누어져 2파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종단을 중심으로 더 많은 형태로 분파되어 있다.

2. 옴 진리교
창시자인 아사하라는 1955년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 구마모토라는 곳에 강림했다 한다. 날 때부터 시력장애자였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헨립 맹인학교에서 침구기술를 배워 지바련에서 약국을 열었다가 약사법 위반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1977년 "참진리를 깨달았다"고 주장했으며, 84년에 옴 진리교의 전신인 '옴 신선회'를 창설했고, 87년 히말라야를 방문하고 돌아와 자신의 깨달음이 극치에 달했다고 주장, 그때부터 종파를 '옴 진리교'라 부르며 사회에 대한 이질감과 경제적으로 풍족한 젊은이들 속으로 파고들어 자신과 함께 사람의 의미를 찾자고 설득했다. 설립 이후 급성장한 옴 진리교는 일본 국내에 신도 1만여 명, 시오즈오카의 본부 외에 동경, 오사카 등 전국 19개 지역에 25개의 지부와 뉴욕·본·스리랑카·모스크바 등지에 3만여 명 이상의 신도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말하는 '오우무'라는 단어는 불교의 의성어 '옴'의 일본식 표기이며 정신이 통일되는 소리라고 한다. 이 옴(AVM)의 A는 '창조', V는 '유지', M은 '파괴'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종교학자들은 설명한다. 이들은 신도들의 신앙심에 따라 노란 띠의 1단계, 주황색 띠의 2단계로 구분, 1단계에서 2단계로 성장하는 데 약 1백만 엔이 필요하다고 한다.

심지어 1백만 엔에 아사하라 교주의 피도 판매해 마시게 했다. 그는 94년부터 시한부 종말론에 깊이 빠져 97년을 못박아 종말을 예언했기 때문에 가상적인 위기 의식을 조작하기 위해 독가스 테러를 저질렀다고 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탈하는 신도들을 납치 및 감금하는 사건도 수없이 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옴 진리교는 신비주의와 시한부 종말론, 종교와 과학의 접목을 잘 이용한 신흥 사이비 종교로 규정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외래(왜색) 종교에 대한 대처와 결론
일본의 선민사상과 국수주의를 강조하며 한국에 들어온 신흥종교들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소외되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영혼 치유를 내세워 포교활동을 했다.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권에 따라 어떤 종교도 포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으나 우리 사회, 종교, 정신 영역에 피해를 주는 역기능적인 외래(왜색)종교의 활동은 재고가 필요하다. 그들이 주는 영향은 종교의 교리와 형식보다 일본 문화와 풍습을 그대로 전파하는 데 문제가 있다. 이젠 더 이상 일본에 의해 무너질 수 없다.

종교계(특히 불교계)와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종교특별법과 같은 것이 제정되어 불건전한 종교가 이 땅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개혁안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탁지원/「현대종교」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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